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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레터]선크림·바디 워시, 이거 없으면 35도 더위 못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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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스 '미드데이 블루 UV 쉴드'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AHC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
더바디샵 '모링가 대용량 샤워젤'

[라이레터]선크림·바디 워시, 이거 없으면 35도 더위 못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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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라이프부 김은지 기자, 김보미 인턴기자]*반.말.모.드.주.의*


또 다시, 안녕..? 라이킷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레터'가 다시 돌아왔어. '라이레터가 뭔데?' 싶은 독자분들은 첫 번째 편지를 보고 오길 바라.

반모 편지를 이렇게 두 번째로 쓰게 됐다는 건 한 달이 지났다는 뜻과 같겠지. 시간 참 빠르지?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어. 조금 더워지는가 싶더니 장마철이 돼 비가 주룩주룩 내렸잖아. 그러더니 습도와 열기가 미친듯이 치솟았지. 땀과의 전쟁으로 아주 돌아버릴 지경이야. 인정하지?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선크림, 그리고 바디워시 아이템을 다뤄보려고 해. 주제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선크림은 여름철의 필수템인 거 다들 RG? 피부에 딱 맞는 선크림을 찾아 요리조리 헤매던 유목민 쥐디터와 봄디터가 기가 막힌 선크림을 소개하려고 하니 모두 주목해줘. 비오듯 내리는 땀에 끈끈해진 피부를 화하게 감싸안는 바디워시 꿀템도 알려줄게. 그럼 본격적으로 라이레터 시작!


라이킷의 흔한 일개미_쥐디터 PICK '선크림'
-특징 : 자연인(화장을 거의 안 함! 선크림도 잘 안 바르던…) / 선크림의 중요성을 최근 알게 됨
-PICK : 클레어스 '미드데이 블루 UV 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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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선크림 유목민'도 아니었어. 선크림 자체를 안 바르고 다녔거든. 선크림만 바르면 얼굴에 먼지가 달라붙는 기분이 들어서 그랬어. 게다가 끈끈하잖아. 바를 때 손가락 지문 틈 사이에 선크림이 하얗게 스며드는 것도 답답했고. 그런데 선크림이 필수 of 필수 뷰티 아이템이라는 걸 최근에서야 몸소 깨닫게 됐어. 점점 볼에 주근깨가 생기더라고. 이게 다 피부가 햇빛에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이래.

그래서 선크림을 조금씩 찾아보기 시작했지. 이때 내 마음에 『저.장』된 아이템은 클레어스 '미드데이 블루 UV 쉴드'였어. 참고로 나는 파우치 속과 화장대는 미니멀하게 예뻐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졌는데(TMI) '미드데이 블루 UV 쉴드'는 합격 목걸이를 쥐어줄 수밖에 없는 비주얼을 자랑해. 스카이 블루 색감이 어찌나 청량한지. 패키지가 정말 심플하고 아름다워. 클레어스가 비건 프렌들리(Vegan Friendly)·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를 지향한다는 는 점 또한 마음에 쏙 들었고 말이야.


그렇게 첫눈에 반한 '미드데이 블루 UV 쉴드'를 피부에 발라봤는데…. '어? 편안하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 선크림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와르르 무너졌지. 이토록 산뜻할 수가 없어. 끈적거리지 않고 뽀송뽀송 마무리되는 게 마치 로션을 바르는 것 같았어. 무기 자외선 차단제라고 하지만 백탁 현상이 적어서 부담스럽지도 않아. 메이크업할 때 밀리는 현상도 없었어. '미드데이 블루 UV 쉴드'는 앞으로 옆구리에 꼭 끼고 살아야 할 선크림♥이야. 헤헤.


라이킷의 흔한 일개미_쥐디터 PICK '바디워시'
-특징 : 땀이 헤어 라인+등 부분에 나는 편 / 화한 민트향 '덕후'
-PICK :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라이레터]선크림·바디 워시, 이거 없으면 35도 더위 못 버텨요 원본보기 아이콘

난 더위를 잘 타지 않는 편에 속해. 땀이 엄청나게 많이 나지도 않아. 헤어 라인과 등 부분에만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타입이지. 하.지.만. 이번 여름은 더위에 강한 나도 무릎 꿇게 만드는 파괴력을 가졌더라.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 몸 상태를 확인해보면, 팔·다리·목 등 모든 곳이 엄청 끈적끈적해. 인간 접착제가 된 기분이랄까. 어디에 팔을 가져다 대면 '찹' 하고 들러붙을 정도로 말야.


이때 필요한 건? 눅눅함을 날려버릴 샤워 타임이지! 닥터 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은 이 찝찝함을 한 방에 담장 밖으로 보내버리는 페퍼민트 향을 품었어. 찾아보니까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은 '앗! 추워 클렌저', '쿨링 샤워'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더라. 완전, 100% 확실해.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은 화한 쿨링감을 선사하는 바디케어 꿀템이야.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청량감은 배가돼. 아주 시-원해. 닥터 브로너스 측에 따르면 거품을 바로 씻어내지 않고 10~15초 후 씻어내면 더욱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 샤워하면서 열받은 피부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는 걸 만끽할 수 있는데, 이 기운은 욕실 밖을 나서는 순간에도 지속돼. 정말 최고야..! 그리고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은 샴푸로도 활용 가능해. 박하사탕을 머리카락으로 먹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보길 바라♥


라이킷의 피카소_봄디터 PICK '선크림'
-특징 : 파운데이션 프리 / 귀찮은 건 딱 질색 / 숨은 꿀템 레이더 장착
-PICK : AHC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
[라이레터]선크림·바디 워시, 이거 없으면 35도 더위 못 버텨요 원본보기 아이콘

한동안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더니, 이제는 폭염이야. 종일 마치 에어컨 실외기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이 느낌.. 냄비 속 찐 만두가 된 기분이란 이런 걸까? 금방이라도 익어 버릴 것 같은 햇볕을 받으며, '이제 더 이상 선 케어를 미룰 수 없겠구나!' 생각했어. 마스크를 매일 쓰고 다녀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라고 하니, 피부에 챱 달라붙는 가벼운 제품으로 준비해 보자. 어떤 제품을 살지 아직 고민 중이라면, 내가 쓰고 있는 제품을 소개해 줄 테니 한번 읽어봐. '내돈내산' 아이템인 만큼, 솔직하게 말해 줄게!


나는 귀찮은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야. 그래서 선 제품도 선크림보다는 선스틱을 선호하는 편이지. 손에 화장품을 묻힐 필요 없이, 그냥 얼굴에 슥슥 그려 주기만 하면 선케어가 끝나기 때문이야. 내가 요즘 사용하는 제품은 AHC의 명작(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 SPF 50+에 PA++++이야. 여러 선스틱을 사용해 보았는데, 뭐랄까 자연스럽게(?) 여기에 정착하게 됐어. 사용감도 마음에 들고, 마무리감도 마음에 들더라. 22g이라는 미니미 사이즈에 19,000원이라 가격 조금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사용감이 '넘사벽'라 살 수밖에. 역시 유명한 건 이유가 있더라고. 가격은 뭐... 1+1 행사를 노려서 사면 되니까!


이 제품은 '프레쉬'라는 이름처럼 정말 산뜻해. 끈적임이 없어서 머리카락이 붙을 염려도 없고. 동그란 원통형 선스틱은 코 옆을 바르기가 너무 어려워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이 친구는 직사각형 모양이라 세밀하게 발라 주기 좋아.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투명하고 가벼운 제형. 요즘에 마스크 때문에 얼굴에 뭐 바르기가 싫잖아. 이건 발랐는지 안 발랐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투명해서 편안해. 피부가 답답해서 신경 쓰이는 것도 전혀 없다고!


색이 나지 않는다는 점은 선 제품이 베이스 기능까지 겸해 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에겐 아쉬울 수 있겠지만, 나처럼 피부 화장을 즐겨 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이 부분 정말 마음에 들 거야. 너무 장점만 썼나 싶어 단점도 생각해 보았는데, 제형이 너무 투명해서 발랐던 부분을 또 바르거나 가끔 샤워할 때 클렌징을 잊는다, 그리고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것 정도? 피부에 자극이 간다든가 하는 크리티컬한 단점은 없으니, 안심하고 써도 될 것 같아.


라이킷의 피카소_봄디터 PICK '바디워시'
-특징 : 1일 3샤워 / 건성 피부 / '촉촉' 매우 중요
-PICK : 더바디샵 '모링가 대용량 샤워젤'
[라이레터]선크림·바디 워시, 이거 없으면 35도 더위 못 버텨요 원본보기 아이콘

요즘에 샤워 다들 몇 번씩 해?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적어도 두세 번은 하는 편! 샤워를 자주 하면 꿉꿉함은 어느 정도 가시지만,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겨. 바로 건조해지는 피부! 좋은 바디로션을 발라 주어도 건조하거나 심지어는 살짝 간지럽기까지 하더라고. 이렇게 팔다리 피부에 한 번 건조함이 느껴지면 다시 촉촉한 피부로 되돌리기까지 꽤 오래 걸리니까, 바디워시부터 촉촉한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아.


샤워를 더 자주 하게 되는 여름철에 내가 잊지 않고 꼭꼭 주문하는 제품은 더바디샵'모링가 대용량 샤워젤'. '대용량'이라는 이름답게 무려 750ml가 들어 있는데, 27,000원으로 가격도 나름 괜찮은 편! (비싼 것 같다고? hey.... 지난 라이레터에서 내가 소개했던 디어달리아의 립 제품이 6.5ml에 2만 6천원이었다고.) 듬뿍 펌핑해 사용해도 꽤 오래도록 쓸 수 있어서 합리적인 것 같아.


텍스처를 설명해 줄게. 아주 연한 노란 빛이 감도는 투명한 젤 텍스처인데, 지나치게 묽은 편은 아니라서 펌프를 꼭 눌러 주면 힘있게 밀려 나오더라고. 샤워볼이나 샤워 타월에 묻혀서 조물조물하면 거품도 풍성하게 일어나서 기분 좋게 몸을 씻을 수 있어. 향은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지 않은 은은한 꽃향기! 여름에 쓰기 답답할 정도로 달콤한 향이 아니니까, 부담 없이 사용해 보아도 될 것 같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향이라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간혹 바디워시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도 미끄러운 느낌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매끄러움+뽀득뽀득' 느낌이라 샤워 후에도 개운해. 그렇지만 결코 건조해지는 건 아냐. 쉽게 트는 정강이 부분도 매끄럽고 촉촉한 느낌으로 마무리돼서, 가벼운 제형의 바디로션을 후루룩 발라 주면 바디 케어가 간편하게 끝나. 바디워시 뭘 고를까 '고민고민' 중이라면, 날 믿고 요거 한 번 써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그럼 더운 여름, 촉촉하고 상쾌하게 보내! 안녕♥




김은지 기자(라이킷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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