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농촌재능기부가 이젠 ‘농활’이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동명대 학생 25명 경남 고성서 사흘간 재능기부 봉사
VR체험·환경정화·건강체조·스마트폰교육·음악회 펼쳐

동명대 학생들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에서 농촌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동명대 학생들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에서 농촌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농활? 이젠 농촌재능기부 떠나요”.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누리나눔봉사단 학생 25명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에서 ‘특별한 농활’을 펼쳤다.

농촌 일손 돕기가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고 신세대 건강체조와 미니음악회를 선보이며 나의 솜씨를 뽐내는 그런 활동.


농촌진흥청과 대학사회봉사협의회 지원으로 떠난 농촌마을에서 저마다 학생들이 지닌 능력을 신나게 풀어놓는 ‘농촌재능기부’ 봉사활동이었다.


이들은 농촌 어르신을 위한 재능기부로, ▲4차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인 VR체험, ▲농촌어르신과 함께하는 청년들의 먹거리 문화 체험, ▲8월의 장수 카네이션 증정, ▲마을환경정화, ▲건강체조, ▲스마트폰교육, ▲마을음악회 등 활동을 진행했다.

누리나눔봉사단은 ‘TU-동고동락(동명대와 고성이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농촌재능봉사활동 공모전에 계획서를 제출해 전국 32개팀 중에 꼽혔다.


매정마을 방역팀에선 학생들이 머무는 마을회관과 글램핑장을 매일 방역소독을 해주며 학생의 안전을 배려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속에서 이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며 마을 어르신의 발열체크와 기록도 꼼꼼히 챙겼다.


재능기부 활동에 나선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잠자리까지 마스크 착용하고 거리두고 밥 먹고 미니그룹으로 쪼개어 활동하면서 여러모로 불편한 ‘농활’이었지만 스마트폰 사용 등 나에게 익숙한 능력을 어르신과 함께 나누면서 즐거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국내이슈

  •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해외이슈

  •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