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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부양책 협상·미중 갈등에 혼조세…S&P500 사상 최고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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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미국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 상태 지속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지 못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1%(86.11포인트) 하락한 2만7844.9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7%(9.14포인트) 상승한 3381.99, 나스닥지수는 1.00%(110.42포인트) 오른 1만1129.7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S&P500 지수가 지난 2월 19일에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인 3386.15를 넘어설 것으로 봤으나 장 초반 잠시 최고치를 넘어선 S&P500 지수는 다시 소폭 떨어졌다.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과 미·중간 긴장 고조 등을 주시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신규 경기부양책을 놓고 교착상태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경우 한번에 9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주·지방 정부에 보낼 것을 제안했다. 반면 공화당은 주·지방 정부에 대한 추가 지원을 포함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백악관이 우편투표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신규 부양책과 관련한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번 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선레이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미·중 관계와 관련한 소식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그 자회사들이 미국의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등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를 더욱 강화했다. 또 제재 대상에 화웨이의 자회사를 38개 더 추가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주요 기술주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0.7%, 아마존이 1.1%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한 외신은 아마존이 클라우드 회사인 랙스페이스에 투자하기 위해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올랐다. 테슬라 주가도 11.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주요 산유국들의 지난달 감산 약속 이행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1%(0.88달러) 오른 4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2.5%(48.90달러) 뛴 1998.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금액(달러) 기준으로 지난 4월22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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