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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리틀 싸이' 황민우, 베트남 母 향한 악플에 눈물→4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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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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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리틀 싸이'로 활동했던 황민우가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된 댓글에 대한 속상함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리틀 싸이' 황민우는 배우 박희진과 대결에서 박현빈의 '댄싱퀸'을 선곡해 노래를 불렀다.

황민우의 무대에는 동생 황민호가 깜짝 등장해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형제의 무대에 심사위원 남진은 "세계적으로 빛날 수 있는 월드 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황민우 부모님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용만은 부모님에게 "아들의 끼는 누구에게서 받은 것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황민우의 어머니는 "저는 끼가 없고 민우 아빠는 끼가 있는 것 같다"고 서툰 한국말 솜씨로 답했다.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김용만의 말에 머뭇거리던 황민우는 "사실 저희 엄마가 베트남 분이시다"라며 "제가 '리틀 싸이'로 활동할 때 악플을 많이 받았다. 저한테 악플을 다는 건 괜찮은데 저희 엄마한테 '베트남으로 가라' 등 상처가 되는 악플을 했다. 마음이 굉장히 아팠고 엄마한테 미안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황민우는 "엄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줘. 사랑해"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황민우 군의 동생 황민호 군 또한 "엄마, 아빠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결국 황민우는 박희진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4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황민우는 과거 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리틀 싸이'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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