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 는 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 라이프시맨틱스와 비대면 의료 서비스 제품 연계 및 상품성 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와 관련한 ▲제품 판매 정책 수립 ▲서비스와 제품 간 연계 ▲상품성 개선을 위한 공동 R&D(연구개발) 및 상호 자문 등으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경쟁력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오펙트는 지난 6월25일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과해 국내에서도 시범적으로 원격 재활의료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거동이 힘든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환자들이 병원에서 최초 진단 및 처방을 받은 이후 원격으로 재활 훈련을 수행한다. 물리?작업치료사가 화상통화를 통해 환자들의 훈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가이드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프시맨틱스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닥터콜’은 환자가 전송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인이 화상으로 진료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는 플랫폼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네오펙트의 실증특례 통과 및 라이프시맨틱스의 임시허가 획득 이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규제 기준이 마련된 만큼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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