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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도 분리돼 시험…모든 책상 칸막이 설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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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19 대응 대입 관리 방향 발표
수험생 집단 감염 확산될라 세부 방역 조치 마련
대학별 방역 관리 대책 마련 요구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김현민 기자 kimhyun81@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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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발열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본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4일 발표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집합평가에서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로의 집단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 전형에 대비하여 방역관리방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3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는 약 48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전국 1185개 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 간 감염 위험이 지역사회 집단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또 교육부는 각 대학별 필기나 면접, 실기 등은 지원 규모가 130만명에 육박해 수능과 대학별 평가를 구분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수능의 경우 일반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를 구분해 시험 장소가 별도로 마련되고 시험장별 세부 방역 조치가 취해진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시험장에서 응시하지만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배치된다. 일반 시험실도 한 교실당 수험생을 기존 28명에서 최대 24명으로 제한하고 교실 내 모든 책상에 칸막이도 설치한다.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일반 시험실 수험생 배치 기준 보다 인원수를 줄이거나 칸막이 설치, 별도 시험실 확보 등 여러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에 이동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구체화 된 조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방역당국과 함께 더 논의할 예정이다. 9월 말이나 10월 초에는 수능 방역 관련 지침 완성될 전망이다.


박 차관은 "10월, 11월 제2차 유행이 오게 되면 계획은 변경 될 수도 있다"면서 "소위 얘기하는 플랜B에 대해 중대본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의 경우 자체 방역 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부 안내 사항을 토대로 평가유형별 대면 요소를 진단해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험실 및 대기실에서 응시자 간 간격을 확보하고 유증상자 별도 시험실 마련 등 조치를 취해야 하며 학내 학부모 대기실 등은 가급적 운영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신청은 이달 19일까지로 교육부는 세부 방식 변경 역시 가급적 8월 말까지 수험생에게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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