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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명품특산물' 고구마(고메원)도넛 홍보에 스타 유튜버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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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만 구독자수 자랑하는 쯔양 "고메원도넛 먹고 싶어 욕지도 왔어요"

통영시 '명품특산물' 고구마(고메원)도넛 홍보에 스타 유튜버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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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경남 통영시로부터 명품특산물 '해풍내음'으로 공식 지정받은 '고메원도넛'을 생산·판매하는 욕지고메원에 스타 유투버 쯔양이 찾아, 지역 명물 홍보에 가세했다. 쯔양은 구독자수만 276만명을 웃도는 유투버로, 통영 욕지도에서 한달 살기 중이다.


30일 통영시 등에 따르면 쯔양은 지난 26일 욕지도의 유명 먹거리 고메원도넛을 꼭 먹어보고 싶어서 왔다며 도넛 판매처인 서므로카페를 방문했다. 그녀는 이날 야외 데크에서 고구마도넛 6개와 아이스 고구마라떼를 순식간에 먹은 뒤 엄지척을 했다.

쯔양은 "노천카페 데크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양쪽 바다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욕지도를 방문하면 꼭 와봐야 될 명소"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고메원도넛을 판매하는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욕지항을 앞뒤 양쪽으로 조망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물론 연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고메원도넛은 욕지도 천혜의 식생에서 강한 해풍과 햇볕을 자양분으로 재배된 명품 욕지도 고구마에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한 다시마,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를 훈증·추출방식으로 혼합해 만들어졌다. 고구마와 사과에 들어있는 천연 당분 등이 식감을 살리면서 달지 않고 독특한 맛을 낸다는 게 업체의 자랑이다.


대부분 일반 밀가루도넛은 반죽한 뒤 숙성과정 없이 기름에 튀기지만 '고메원도넛'은 욕지도 고구마를 오랜 시간 삶고 거르는 과정을 거친 뒤 고온의 오븐과 튀김기에 반복적으로 굽고 튀기는 특허기술력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기름에만 튀긴 밀가루 도넛과 달리 기름을 적게 흡수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 차별화된 맛이 나며 밀가루 도넛보다 열량과 지방함량이 낮고 섬유질도 풍부한 게 특징이다.

고구마라떼 역시 욕지 고구마와 다시마, 사과를 특허 출원한 방식으로 혼합한 도넛 속 앙금을 그대로 사용해 일반 고구마라떼와 맛과 영양을 차별화했다.


욕지도 고구마재배 농가를 지원하는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심명란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이때 방문한 스타 유투버 쯔양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유튜브 채널이 대세인 요즘, 쯔양의 방문으로 욕지도 고구마를 비롯한 지역특산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반겼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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