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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기업실적 동반 부진에 뉴욕증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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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소비자신뢰지수 다시 하락
실업급여 확대 협상과 Fed 대응 주목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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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추락으로 인하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4.5에도 못미치는 것은 물론 전달의 98.3에도 못미치는 부진한 것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코로나19 사태로 급락한 후 5,6월 중 반등세를 보였지만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활동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이 수치가 높으면 소비자가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것이고 낮다면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며 경제활동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달말로 종료되는 주당 600달러의 실업수당 확대조치가 종료돼 소비절벽마저 예상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 공화당은 5차 경기부양 법안에서 실업수당을 소득의 70%까지 지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주정부의 소득 확인 시스템이 가동되기전까지는 200달러만 지급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600달러 지급을 강조하고 있어 양당간 조기 타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도 기대이하였다. 맥도널드와 3M은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순익을 발표하며 실망을 남겼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여는 가운데 현 경제상황에 대해 어떤 처방전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월가에서는 선제적 가이드라인, 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도입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Fed는 이날 오는 9월 말까지로 예정됐던 메인스트리트 대출 등 각종 비상 대출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12월 말까지로 석 달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악재가 이어지며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5%, S&P 500 지수는 0.18%, 나스닥 지수는 0.45% 하락 중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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