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북한 "코로나 의심 탈북민 월북", 합참 "일부 인원 특정 확인중"(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탈북민이 재입북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우리 군 당국이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와 관련 "현재 우리 군은 감시장비 녹화영상 등 대비태세 전반에 대해 합참 전비검열실에서 확인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경은 현재 이 남성의 재입북 경로를 조사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군의 경계태세가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 당국과 김포 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3년 전인 2017년 6월 북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신변 보호 대상이었으나 성범죄 수사 도중 용의선상이 좁혀지자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전문방역기관이 이 입북자의 "상기도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해 악성비루스감염자로 의진할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이 감염 의심자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경유자들을 해당 부문과의 연계밑에 철저히 조사장악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 당국은 24일 오후부터 개성시를 완전봉쇄했고 25일 김정 국무위원장 주재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최대비상확대회의를 열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두고 특급경보를 발령했다. 북한이 내부 코로나19 유입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매체는 이 감염 의심자가 탈북을 했다 북한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주장하며 '월남도주사건 발생에 책임이 있는 부대를 엄중한 처벌'하겠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