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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리 좁아지는 내연기관車"…수입차 전동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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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리 좁아지는 내연기관車"…수입차 전동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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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수입차 업계의 전동화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각 기업들이 글로벌 차원에서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엔 볼보가 국내 판매되는 전 차종에 내연기관 대신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고 선언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글로벌 본사의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에 따라 모든 모델을 순수 디젤·가솔린 엔진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한다. 2021년식부터 국내에서 파는 전 모델이 대상이다. 특히 한국시장의 경우 대기환경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자 글로벌 국가 중 최초로 디젤 엔진 판매를 전면 배제한다.

볼보는 UN 글로벌 컴팩트(UN Global Compact)의 창립 멤버로서 2040년까지 기후중립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단기 목표인 '비전2025'에 따라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자동차로 달성해 테일파이트 당 탄소배출량 50% 감축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25% 감축 ▲신차 적용 플라스틱의 2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사용 ▲회사 운영 전반에 있어 탄소 배출량 25% 감소 등 플랜도 세웠다.


볼보 외 주요 수입차 업체들도 전동화 중심의 글로벌 전략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기업별로 5~10년 단위의 미래차 전략을 내놓고 있어 국내에서도 볼보를 시작으로 글로벌 로드맵에 따른 각 사의 라인업 재편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E-로드맵을 공개한 아우디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 중 전동화 차량 비중을 40%까지 높인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20종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인다. 2024년까지 전기 모빌리티에 120억 유로(약 16조5000억원) 이상 투자하고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5년보다 30% 이상 낮춘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20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순수 전기 SUV 'ID.4'를 공개하며 2025년까지 총 1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또 E-모빌리티 추진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2024년까지 약 330억 유로를 투입, 이 가운데 3분의 1 규모인 110억 유로를 폭스바겐 브랜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츠비카우 공장을 유럽에서 가장 크고 효율적인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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