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요리하는 1인가구 증가…식재료도 '소포장'이 대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요리하는 1인가구 증가…식재료도 '소포장'이 대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1인 가구가 지난해 600만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소비주체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혼술·혼밥 등 이른바 '1인 소비' 맞춤형 상품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까지 혼밥과 관련된 대표적인 상품으로 배달 서비스, 가정간편식(HMR) 등이 손꼽혔다면, 최근에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직접 요리해서 먹는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며 식재료 시장에서도 소포장 제품이 인기다.


26일 카길 프로틴 그룹은 프리미엄 소고기 ‘엑셀비프’를 소분 포장한 ‘엑셀컷’을 최근 배달의민족 온라인몰 ‘B마트’를 통해 첫 출시했다고 밝혔다. 엑셀컷은 원료육을 손질하지 않고도 프리미엄 소고기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부위별로 소분해 판매한다. 부채살과 우삼겹 두 가지 종류에 한 팩당 300g으로, 용량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위생적으로 진공 포장돼있어 휴대하기도 편리해 집에서 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용 식재료로도 인기다.

엑셀컷은 프리미엄 소고기 엑셀비프를 100% 사용해 풍부한 육즙과 뛰어난 육질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엑셀비프는 미국 업계 최초의 ‘지육 스캔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과학적인 공정을 통해 까다롭게 생산된다. 미국 본토 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를 비롯해 빕스와 같은 인기 스테이크 하우스나 경복궁과 같은 유명 고깃집에서 식재료로 주로 사용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엑셀컷은 서울지역 B마트와 분당, 수원, 인천 일부 B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이밖에도 사업자 대상 축산물 직거래 오픈마켓인 ‘미트박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요리하는 1인가구 증가…식재료도 '소포장'이 대세 원본보기 아이콘


신세계백화점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양곡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쌀가게’를 지난 달 오픈하고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포장 트렌드에 맞춰 300g씩 포장한 진공쌀을 선보였다. 10~20㎏씩 대량 구매하는 것이 특징인 쌀도 최근에는 소량 구입이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쌀가게의 300g 소포장 진공쌀은 용량의 변화와 함께 다른 여러가지 품종의 쌀을 다채롭게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도 반영했다. 이밖에 양곡 전문 브랜드인 ‘경성미가’와 협업해 새롭게 디자인 한 신세계 전용 패키지로 프리미엄 쌀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리하는 1인가구 증가…식재료도 '소포장'이 대세 원본보기 아이콘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 파우치 형태로 소포장한 ‘팬더 굴소스’와 ‘중화 해선장’을 선보였다. 1인분씩 포장된 소스 제품으로 1인 가구에도 부담 없으면서 기존의 대용량 유리병 타입과 달리 뚜껑이 달린 소용량 파우치 형태로 남는 소스 처리에 대한 부담까지 덜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이금기 팬더 굴소스는 신선한 품질의 생굴 추출물로 만들어 뛰어난 감칠맛을 자랑해 재료 본연의 풍미를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중화 해선장은 발효한 대두, 고구마, 마늘 등을 주원료로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이금기의 소용량 파우치 신제품 2종은 오뚜기가 독점 수입하며 전국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나 싱글족이 증가하면서 남김없이 한번에 요리 할 수 있는 소포장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식품 유통 업체들은 1인 가구 공략을 위해 소포장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