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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한국판 뉴딜에 10조 투자…"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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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두산그룹과 MOU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만기 연장
이자상환도 유예해주기로

지난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과 두산그룹 간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 네번째)이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강효창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전무,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백승암 (주)두산 부사장, 이종문 두산종공업 상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과 두산그룹 간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 네번째)이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강효창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전무,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백승암 (주)두산 부사장, 이종문 두산종공업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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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지원을 위해 10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를 통한 금융지원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가 협업해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뉴딜 사업과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혁신금융 확대를 위해 산학정(産學政) 협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스마트산업단지 등 산업 디지털 혁신 및 생산성 제고 산업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5G 설비투자와 데이터 센터 등에 대한 기업금융(IB)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스마트도시, 스마트 물류체계 조성사업을 위한 지분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 뉴딜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직·간접 참여와 함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사업 투자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주선에 집중 참여함으로써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대체투자를 활용해 자본 유치의 기회도 모색키로 했다.

하나금융, 두산그룹과 MOU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지난 24일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판 뉴딜을 위한 하나금융의 첫 금융지원 사례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산그룹의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나금융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인 두산 등 두산그룹과 함께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말에 도래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의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또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항공, 해운, 조선, 자동차 등 기간산업의 협력업 체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역보증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하나은행의 전국 76개 주요 영업점에 설치된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과 경영 컨설팅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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