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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금값 치솟고 테슬라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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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 약세
기술주 하락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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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중 갈등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이 안전자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자 국제 금값이 24일(현지시간) 9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뜨겁게 달아오르던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1년 8월 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의 종가기준 종전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다.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로 맞불을 놓자 이날 금값은 장중 1905.99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 가격으로도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였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중 갈등 확산에 기술주 조정이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82.44포인트(0.68%) 하락한 2만6469.89에, S&P 500 지수는 20.03포인트(0.62%) 내린 3215.63에, 나스닥 지수는 98.24포인트(0.94%) 하락한 1만363.18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0.76% 내렸다. S&P500 지수는 0.28%, 나스닥은 1.33% 하락했다.


이날 반도체기업 인텔 주가는 16.2% 폭락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향후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7나노 공정 신제품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매를 불러왔다.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도 장중 10% 가까이 추락하다 6.3% 하락으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S&P500 지수 편입기대감에 하루전에는 1677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연이틀 하락마감하며 14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00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평했다.


이날 발표된 IHS마킷 7월 제조업 PMI는 51.3으로, 전월 확정치 49.8보다 올랐다. 최근 6개월 이내 최고치이며 PMI가 위축에서 확장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서비스업 PMI는 49.6으로 6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 51.0보다는 부진했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0.5%(0.22달러) 오른 41.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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