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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코로나19 효과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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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손실 부담 상업은행과 달리 주식·채권 등 코로나19 '특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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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대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기업들의 자금 수요 증가에 따른 채권과 주식 거래 증가가 수익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2분기에 24억2000만달러 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이익은 6.26달러로 월가의 예상치 3.78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2분기 수입도 130억3000만달러로 예상치보다 97억 달러 보다 약 33억달러나 많았다.

이 같은 성과는 하루전 주요 상업은행들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실적이 추락한 것과 대비됐다. CNBC방송은 골드만삭스의 실적과 예상치가 이번 처럼 벌어진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실적 호조는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부문의 성과 때문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발 위기속에 제로금리 시대가 다시 열리자 많은 기업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채권과 신주 발행, 기업 공개에 나서자 수익기반이 확대된 것이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실적 호조는 다양화된 수익 모델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경제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사업개편을 추진하는 고객들은 우리를 계속 찾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적 발표후 시간외 거래에서 골드만삭스 주가는 6%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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