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S1 '전국노래자랑'은 송해(93)가 개인 사정으로 녹화에 불참해 이호섭(61)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방송인 송해(93)가 개인 사정으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했다.
40주년 기획으로 꾸며진 12일 KBS1 '전국노래자랑'은 작곡가 이호섭(61)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자막으로 '송해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깜짝 투입된 MC 이호섭'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송해는 지난달 26일 감기로 인한 고열로 한양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예정됐던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했다. 많은 누리꾼이 우려한 바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송해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감기와 폐렴 증세로 입원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임수민 KBS 아나운서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됐던 '전국노래자랑' 스페셜 방송으로 복귀했다.
당시 방송에서 송해는 "여러분과 일요일마다 늘 만나는 일요일의 남자 송해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송해는 1955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지난 1980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활약했다. 이호섭은 한국가창학회 회장으로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 이자연의 '찰랑찰랑' 등을 작곡한 작곡가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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