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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스크 착용 대찬성‥나도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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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사용 부정적 입장서 전환
공식석상서 쓸 수 있다 언급
전국적 사용 의무화는 반대
지난달 30일 日 신규감염 4만4000명
뉴욕시는 식당 매장내 식사 연기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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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에 대찬성이라고 언급했지만 전국적인 마스크 사용 의무화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대찬성"이라며 "나는 마스크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만약 내가 사람들로 빡빡한 상황에 있다면 당연히 마스크를 쓸 것"이라면서 만나러 오는 이들이 검사를 받기 때문에 자신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쓸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문제없다. 사실 마스크를 썼었고 그 모습이 좋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사람들이 꽤 거리를 유지하는 곳이 이 나라에 많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최근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등 공화당 지도부에서도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공식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기도 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시행될 경우 경제활동 중단 조치에 비해 국내총생산(GDP)가 5%나 줄어드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65만명에 이르고 있다. 하루전인 지난달 30일에도 4만4000여명이 신규 감염되는 등 감염 확산 추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감염 확산이 우려되자 미국 뉴욕시가 당초 6일로 예정했던 식당 실내영업 재개를 연기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식당 실내영업을 강행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식당의 생존을 도울 수 있지만, 그것을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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