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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선 아프지 말길"… 故 전미선, 오늘(29일) 1주기

최종수정 2020.06.29 09:54 기사입력 2020.06.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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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전미선/사진=연합뉴스

배우 고(故) 전미선/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오늘(29일) 배우 고(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고 전미선은 지난해 6월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고인의 나이는 49세였다.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고 전미선의 죽음에 지난 23일 배우 서유정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언니가 나오시는 영화, 잘 지내고 계시죠?"라며 '나랏말싸미' 촬영 사진을 게재했다.


서유정은 "말 안 한다고 모르는 거 아니고 잊고 있는 거 아니다. 매일은 생각 못 하지만 잊지는 않고 있다"라며 "참 따뜻하고 마음 약하고 귀했던 모든 분들은 늘 다치고 아프다. 힘들다. 세고 잔인하고 냉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잘 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유정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언니 그곳에서는 아무것도 아프지 마세요. 늘 후배에게 선배처럼 대하지 않았던, 늘 신경 쓰며 사람을 대했던 전미선 배우"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또 지난 24일 배우 김나운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내 친구 미선이 너무 그립다. 전화하면 받을 것만 같아. 그곳에서는 편하게 있는 거니? 우리 같이 늙어가고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쓸쓸히 비가 온다 미선아"라며 미소 짓고 있는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3월 배우 김소은은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시사회에서 "선배가 안 좋은 일을 겪고 한동안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영화 보면서도 슬펐다.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고 전미선의 유작이다.


고 전미선은 지난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열패밀리','오작교 형제들','해를 품은 달','하녀들','육룡이 나르샤','구르미 그린 달빛','마녀의 법정' 등에 출연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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