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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경찰개혁 과제 완수 '중책'

최종수정 2020.06.26 14:11 기사입력 2020.06.26 14:11

경남 합천 출신, 경찰대 4기
브라질·미국 두 차례 해외 경험
"공부하는 경찰관, 덕장형 리더"
부산청장→경찰청장 두 번째 직행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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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다음 달 23일 퇴임하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56)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1964년 경남 합천 출생으로 부산 가야고를 졸업해 1984년 경찰대 4기로 입학했다. 1988년 경찰대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그해 경위로 임용됐다.

2006년 총경 승진 이후 충남 연기경찰서장, 경찰청 정보1과장, 주 브라질 상파울로 총영사관 영사, 서울 은평서장, 경찰대 학생과장, 서울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지냈다. 2014년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남청 1부장과 워싱턴 주재관을 거쳐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경남지방경찰청장을 맡았다. 지난해 7월 치안정감 승진 이후에는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한 번 가기도 어렵다는 해외 파견을 두 번 경험했고, 워싱턴 주재관 파견 시에는 미국의 선진적 치안정책을 벤치마킹해 국내에 접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공부하는 경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게 경찰 안팎의 평이다. 또 지방청장 재임 시절 수시로 시민단체ㆍ외부 전문가 등과 만나고, 내부적으로는 일선 경찰서에서 주요 범인을 검거하거나 널리 도입할 만한 치안정책을 시행하면 직접 담당자를 초대해 듣는 등 소통에 강한 '덕장'으로도 평가된다.


김 내정자는 검경 수사권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 과제를 완수해야 할 중책을 맡았다. 수사나 기획분야 경험이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하지만, 조직관리 역량 및 소통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갖춘 만큼 별다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부각되며 치안정감 승진 이후 경찰청장 하마평에서 빠지지 않아왔다. 참여정부 시절 김 내정자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됐을 때 시민사회수석이 문 대통령이었다. 이후 문 대통령과의 돈독한 친분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가 임명되면 2013년 이성한 전 청장 이후 부산청장에서 경찰청장으로 승진한 두 번째 청장이 된다. 경남 합천 출신 청장은 강신명 전 청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경남 합천(1964년생) ▲부산 가야고 ▲경찰대 4기 ▲충남 연기서장 ▲경찰청 정보1과장 ▲주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 영사 ▲서울 은평서장 ▲경찰대학 학생과장 ▲서울청 여성청소년과장 ▲경남청 제1부장 ▲워싱턴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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