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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장애인 고용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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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5일 포스트타워에서 장애인 고용증진과 공직적응 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등을 위해 '장애인 고용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5일 포스트타워에서 장애인 고용증진과 공직적응 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등을 위해 '장애인 고용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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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나섰다. 본부는 2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본부는 공무원 채용시 장애인 전형을 따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본부의 장애인 고용률은 의무고용률인 3.4%를 초과한 상태다. 다만 우체국 현장업무의 특수성(민원, 집배, 발착, 소포운반 등)으로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본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포용사회 실현을 위해 직무분석을 통한 적합 직무 발굴과 장애인 채용을 확대에 나선다. 이에 앞서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장애인 근무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공직 적응 지원을 위해 직업생활 상담원을 확충한다. 또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이 '더불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정사업본부가 '장애인이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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