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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벤처인’들은 부지런함도 계획도 다 있었다

최종수정 2020.06.25 15:22 기사입력 2020.06.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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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벤처기업협회, 지역 벤처산업의 플랫폼 역할 … 작지만 강한 350회원사

서부산 지역에 우뚝 서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내려다보고 있는 부산벤처타워.

서부산 지역에 우뚝 서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내려다보고 있는 부산벤처타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이른 아침부터 회원사 간 네트워킹이 시작된다. 각종 신사업과 창업, 경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지식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낸다.


이렇게 날마다 조찬세미나로 부르는 ‘모닝캠퍼스’를 12년째 빠짐없이 진행해오고 있는 이 단체는 ‘부산벤처기업협회’이다.

부지런한 아침의 공부모임인 모닝캠퍼스는 어느새 이 협회의 ‘브랜드 프로그램’이 돼 있다.


사단법인 부산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005년 12월 설립돼 15년째 부산의 지역산업을 이끌고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부산의 ‘작지만 강한’ 기업인 단체로 자리를 잡고 있다.


부산지역 2200여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협회는 350여개의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50개 임원사와 300여개의 일반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협회 안에는 인문학, 등산, 골프, 청년 CEO, 수출클럽, 엔젤클럽, 기술개발교류회 등 7개의 작은 모임이 있다.


이 소모임은 회원사들의 기초 네트워크이자, 뒷날 기업의 이익을 실현해줄 수 있는 씨앗 같은 에너지 덩어리이다.


실제로 활성화된 소모임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업과 기업을 이어주는 단단한 연결고리가 돼 회원사들의 결실을 수확하게 한 사례는 이 단체에선 헤아릴 수 없는 일상이다.


김병국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은 “소모임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회원간 교류로 만들어진 탄탄한 주춧돌을 토대로 협회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경제 발전의 허브 실현”이 협회의 목표인 것이다.


지난 2018년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건립된 부산벤처타워는 협회 회원사들의 열정이 모여 이룬 쾌거라고 여기 사람들은 말한다.


2014년 착공식을 시작으로 3년8개월이라는 기간을 거쳐 탄생한 타워는 공사기간 많은 고비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사들의 피와 땀으로 준공까지 이르렀다. 벤처인들이 힘을 모아 우뚝 세운 국내에서는 하나뿐인 지역기업의 상징적인 건물이 됐다.


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 공동채용훈련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공계 연수사업, 부산시 일자리프로젝트 사업과 성공CEO탐방사업,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해외무역사절단사업 등 열거하기 힘든 수많은 공공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원사들의 역량강화와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2019년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성공적 수행에 이어,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분야별 대표 창업사업을 도맡는 민간단체로 성장해 부산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12년 역사를 지닌 모닝캠퍼스를 비롯해 올해부터 매월 29일 진행되는 선후배 회원 간 토크콘서트 ‘BUVA 이바구 DAY’. 벤처 유공 시상과 장학금 전달 등 협회의 도전과 부지런함은 ‘하프타임’이 없을 정도다.


부산벤처인의 노력을 격려하고 자축하는 ‘벤처인의 날’도 매년 연말 개최하는 등 자체 사업들도 다채롭다.


지난 15년간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네트워킹을 주도하며 산-산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회원사 권익을 지키며 지역 경제를 이끄는 부산 경제의 대표 허브로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자리를 닦아가고 있는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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