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가수인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알린 공익제보자 A씨가 23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부터 A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A씨는 양 전 대표로부터 비아이 관련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마약 관련 진술을 번복하도록 협박 당한 피해자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비아이의 마약을 알선하게 된 경위와 관련 수사를 앞두고 양 전 대표와의 대화 내용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이자 이 사건의 제보자 A씨를 통해 대마초 등 마약을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월 27일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이를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1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양 전 대표, YG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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