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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아이엔티 "품질 가격은 받되, 가치 가격은 받지 않는다"

최종수정 2020.06.29 12:42 기사입력 2020.06.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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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구 판교 쇼룸의 모습. [사진=오하임아이엔티]

레이디가구 판교 쇼룸의 모습. [사진=오하임아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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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품질의 가격은 받되, 가치의 가격은 받지 않는다"


온라인 가구전문업체 (주)오하임아이엔티(이하 오하임)의 슬로건이다. 오하임은 레이디가구와 아이데뉴, 포더홈 등의 가구브랜드를 경영하는 회사다. 상일리베가구와 규수방, 아이언 등은 라이센스 브랜드로 운영한다. 오하임은 2009년 상일리베가구와 라자가구의 온라인 판매대행을 하면서 가구업계에 발을 디뎠다. 이노센트, 규수방, 까사미아, 레이디가구, 장인가구, 리바트 등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해 오하임의 손을 거쳤다.

2015년 12월 국내 사모펀드 IMM디자인벤처펀드에 의해 경영권이 인수되고, 다음해 레이디가구를 인수하면서 온라인 가구시장의 영토를 확장했다. 지난해 7월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아이데뉴'를 런칭했고, 올 3월에는 '포더홈'을 잇따라 런칭했다.


지난해 매출액 563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대비 14%와 20% 성장했다. 주력인 레이디가구의 매출이 전체의 60% 가량을 차지한다. 오하임의 올해 매출목표는 800억원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3%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다.


서정일 오하임 대표는 "대형브랜드는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온라인 전문업체들은 가격이 싼 대신 품질이 확실하지 않지만 오하임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오하임에는 가구공장이 없다. 국내나 해외의 가구공장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가구를 생산ㆍ제작한다. 오하임이 상품을 기획ㆍ개발해서 국내 공장에 위탁하고, 생산된 가구를 판매해서 수수료를 받는 개념이다. 해외의 경우 에이전시를 거치거나 직접 계약을 통해 가구를 들여와 판매하기도 한다. 요즘은 해외공장에 직접 생산주문을 내기도 한다. 공장 없이, 오프라인 매장 없이 운영해 생산단가를 대폭 낮춘 것이 대형브랜드의 절반 가격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비결인 셈이다. 판교 레이디가구 쇼룸이 오하임의 유일한 오프라인 공간이다.


온라인 가구 주문의 최대 단점인 '느린배송' 문제도 최근에 해결했다. 오하임은 CJ대한통운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배송기일을 3~4일로 줄이고 배송과정에서 파손된 가구의 보상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도 찾았다.


오하임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합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삼성머스트기업인수목적3호펀드에 흡수 합병이 결정된 이후 현재 적합성 여부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다음달 무리없이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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