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7회 권역별 여성 구직 컨설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력 단절 또는 미취업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대구시 '굿잡(good job)버스'가 오는 24일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첫 출발한다.
올해 '굿잡 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첫 출발하는 2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동성로 야외무대 주변에서 여성일자리 사업 홍보와 구직등록 및 취·창업 상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성일자리 사업 홍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에 역점을 두고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와 별도로 취업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과 구직 자신감 회복을 위해 개인위생관리 용품 등으로 구성된 '힘내라 힘! 취업응원키트'를 제작해 6월말부터 500여명에게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굿잡 버스’ 운영 시 동네상권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동네 카페, 빵집 등과의 협약으로 버스 이외의 장소에서 구직상담 진행 등 운영 다변화를 통한 구직자 심리안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철저한 참여자 위생관리와 비접촉 유지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통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 여성들이 일자리 정보도 얻고, 취업 꿈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 '굿잡 버스'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3회에 걸쳐 대구지역 곳곳을 방문해 지난 4년간 구직등록 6527명, 현장면접 1160명, 취업연계 625명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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