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개그맨 유재석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유재석의 첫키스 장소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슬기로운 나눔생활' 대결에 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을 목격한 시청자들의 제보가 공개됐다.
앞서 '런닝맨'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몇 주간 시청자들에게 목격담 제보를 받은 바 있다.
지석진은 "박형만 씨의 제보"라며 시청자가 보낸 제보를 읽었다.
유재석은 "나랑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였다"라며 놀랐다.
제보자는 "제가 제보할 내용은 유재석의 첫키스 장소다. 때는 고등학교 3학년 봄에서 여름 사이다. 장소는 사당동 어느 으슥한 고가 도로 위다"라며 "첫키스를 하고 온 다음 날 매점에서 말한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받은 선물과 편지를 저에게 처리하라고 준 적이 있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이게 미쳤네. 네가 내 친구냐"라며 "일부 과장은 있지만, 굴다리 키스는 맞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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