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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마켓' 신동, 최여진에 "결혼상대-여친 모두 좋아...근데 외모는 내 스타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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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와 직거래-유령마켓'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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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는 4년 지기 친구라는 신동과 최여진의 흥미로운 관계가 공개됐다.


이날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은 슈퍼주니어 신동의 하남동 스마트 하우스를 찾아갔다. 장윤정은 "3회 때 신동이 인턴으로 출연했다. 그때 제작진한테 나중에 꼭 자기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며 신동의 집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그때 함께 있던 최여진이 "신동이 원래 기계 종류를 좋아한다. 예전에 내 집에서 오래된 노트북을 보고 깜짝 놀래더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두 분은 어떻게 친하게 된거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은 "방송 오가며 인사는 했지만 친분은 없었다. 그러다 골프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는데, 오랜 시간 같이 하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술도 한 잔 하면서 친해졌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신동이 85년생, 최여진이 83년생으로 두 살 차이였다. 장윤정은 "딱 좋을 나이다. 얼마나 좋은 줄 아냐"며 말해 신동과 최여진을 폭소케했다.

또한 서장훈은 과거에 두 사람이 서로 결혼하기 좋은 상대로 뽑은 적이 있었던 사례를 언급했다. 장윤정이 "왜 서로 지목한 건지 얘기 좀 해봐라"고 부추기자, 신동과 최여진은 서로 먼저하라며 떠밀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동은 "최여진이 현명한 선택을 잘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이거 살까 저거 살까 고민할때 '하지마라. 돈 쓰지 마라'면서 잘해줬다"고 털어놨다. 최여진은 "신동이 통이 크다. 씀씀이가 커서 혹시 모르는 불안감 때문에 잘 모아두라고 말해 줬다"면서, "누나가 너 모아둔 거 있으면 잘..."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러자 서장훈은 "혹시 모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잘 모아두는 게 좋겠다"고 정리했는데, 최여진과 신동이 달리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신동은 "진짜로 너무 좋고 가끔은 남자 형제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서 결혼상대나 여자 친구 다 좋을 것 같다"면서, "이 얘기는 진짜 안하려고 했는데, 확실히 외모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최여진 역시 "나도"라고 동감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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