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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세‥소비 호조가 파월의 경고를 눌렀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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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미국 소매판재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2.04% 상승한 2만6289.98에, S&P500지수는 1.90% 상승한 3124.74에, 나스닥지수는 1.75% 상승한 9895.87에 각각 마감했다.

개장전 발표된 5월 소매판매액이 전월대비 17.7%나 증가하며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효과를 기대케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월간기준 역대 최대였다. 전문가 예상치 8% 증가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 회복이 확인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환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윗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매판매 확대를 힘주어 강조하고 증시와 일자리에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하며 조기에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반대의 입장에 섰다. 그는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 "경제 회복에 심각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일부 긍정적인 지표가 나왔지만 여전히 2000만명이 실업상태에 있고 실업률은 13.3%에 이른다"면서 섣부른 조기 회복론을 경계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이 확연하게 다른 전망을 내놨다고 평했지만 이날 시장은 파월 의장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대로 움직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보도해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금을 도로와 교량 확충·보수에 대부분 사용하고 5세대(G)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도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확산중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플로리다주의 신규 감염 사례가 2783건에 달해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감염 사례가 안정된 뉴욕에서는 스포츠 이벤트 개최가 결정됐다.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에서 매년 열리는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무관중 경기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은 감염사태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수준을 '2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 시켰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4%(1.26달러) 오른 3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 상승세를 타며 4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9.30달러) 오른 173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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