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등 전통정자 5개소 축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진공원 ▲마로니에공원 ▲평창동 주민센터 뒤 쉼터 ▲도렴공원 ▲원서공원 등 5개소
부지별 특성 등 반영 다양한 형태의 전통정자 축조...공사 시 전국 최초로 종로구가 세운 한옥자재은행 시스템 도입

와룡공원 전통정자

와룡공원 전통정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내 공공부지에 전통정자를 지어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처로 제공하는 '공공부지 내 전통정자 축조사업'을 올 12월까지 시행한다.


구는 지난 2018년 와룡공원 내 노후화 된 기존 정자를 철거하고 전통정자를 축조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혜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궁정동에 있는 무궁화동산에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녹여낸 전통정자 2개소를 지은 바 있다.

올해에는 청진공원, 마로니에공원, 평창동 주민센터 뒤 쉼터, 도렴공원, 원서공원으로 총 5개소로 사업 대상지를 확정지었다. 각 부지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전통정자를 연말까지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자 축조사업이 특별한 것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종로구가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한옥자재은행 시스템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한옥자재은행은 개발 또는 건물 신축으로 불가피하게 철거되는 한옥 부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한옥 철거 부재를 전통문화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세워졌다.

한옥 철거부재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요자에게는 유상 공급을 하고, 주민들에게는 한옥 전문가의 상담과 기술을 제공한다. 이로써 문화유산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혹은 건물주의 사정으로 인해 사라지는 한옥의 가치를 되살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구는 이처럼 전통정자 축조 시 한옥철거자재 재활용은행이 보유한 한옥 철거자재를 약 40%가량 사용, 공사비 절감과 함께 건축폐기물을 전통 문화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연말까지 전통정자 공사를 완료해 주민들이 새로 지어진 전통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문화 중심지 종로에 걸맞은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무궁화동산 전통정자

무궁화동산 전통정자

원본보기 아이콘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