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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의료기기 개발…875억 R&D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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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초연구~사업화 파이프라인 창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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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는 올해 875억원을 투자해 'K-바이오' 의료기기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만들고자 한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16일 올해 875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연구개발(R&D) 과제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식약처가 공동 추진한다.


올해 289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목표는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 등이다.


현장 의료기관과 사용자 등의 수요를 반영한 과제를 기획해 사업화까지 해낸다.

폐질환 진단용 이동형CT, 지능형 인공호흡기 등 감염성 질환 의료기기 성능 확보와 진단키트 원재료 등 핵심부품 국산화 과제를 지원한다.


289개 과제는 네 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화 과제 88개에 407억원을 투입한다.


76개의 주요 품목을 보면 유방암 진단용 초음파 융합영상 및 생검시스템, 지능형 치과진단 및 보철치료 통합솔루션, 뇌전용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 등이 있다.


감염병·부품 관련해선 호흡기바이러스 긴급진단 플랫폼, X선 발생장치 및 검출기 등 12개를 발굴한다.


다음으로 4차산업혁명 등 혁신 기술 제품화 과제 69개에 210억원을 지원한다.


68개의 주요 품목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생체내외 미세환경 감지·제어 기능성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 등이 들어 있다.


감염병·소재 관련 중재시술 로봇 부품모듈 1개도 포함돼 있다.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기기 제품화 과제는 50개로, 105억원을 투입하다.


45개의 주요품목엔 전자제어식 하지의지, 근골격계 기능회복 시스템, 현장진단용 심장초음파 영상기기 등이 담겨 있다.


감염병·소재와 관련해 이동형 심폐순환 보조장치, 근전전동의수 요소 부품모듈 등 5개도 들어 있다.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2개 과제에 153억원을 지원한다.


82개 과제엔 제품개발 단계별 임상지원, 맞춤형 인허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


상대적으로 ▲기술적 도전성 및 사회적 파급효과가 두드러지고 ▲수입의존도 완화 및 산업적 자립화를 위해 국내 기술 축적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전략제품 유형을 뽑아 집중·관리한다.


사업단이 기획·관리를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3개 전문기관이 신규과제 선정평가를 추진한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과제 수행기관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상현장 활용 가능성"이라며 "사업단은 R&D의 성공을 위해 과제 착수단계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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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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