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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전망타워' 인천 청라시티타워…경관심의 통과로 건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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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호수공원에 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로 조성
연내 기초파일공사 착수, 2023년 완공 예정

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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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 타워가 될 인천 청라시티타워가 경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열린 12차 경관위원회에서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의 경관 안건이 조건부 의결로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관위는 세련된 야간경관을 위해 미디어파사드와 경관 조명을 동시 검토하고, 기존 크리스털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관을 보완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경관 심의 통과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본격적인 공사를 위해 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소방심의·사전재난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서두를 방침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 3058㎡ 터에 총 사업비 4158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30층, 연면적 9만 6469㎡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식 후 토사 반출과 흙막이 설치 공사가 진행중이며, 올해 안에 기초 파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당초 2018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착공 전 기존 디자인에 대한 공탄성 실험(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됐다. 이후 미국의 디자인업체인 SMDP사와 계약을 체결해 기존의 크리스탈 입면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고층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한 디자인 변경 작업을 올해 4월 마쳤다.


높이 448m의 청라시티타워가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 타워이면서 세계에서 여섯 번째 높은 타워로 기록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123층)이다. 청라시티타워처럼 건물 안에 호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없는 순수 전망용 건물 중에서는 남산서울타워(236.7m)가 가장 높다.


청라시티타워에는 천정이 개방된 탑플로어·스카이데크(30층), 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 전망대(27∼28층), 투명한 유리 바닥을 걸으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글라스 플로어(22층)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360도 전망이 가능한 스카이워크(22~26층), 외부 전망 공간인 루프탑(11층), 저층 전망대(9~10층) 등 다양한 쇼핑과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지하 2층~지상 3층) 등이 들어선다.


화창한 날에는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경관심의 통과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시티타워 건설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시티타워가 청라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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