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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업 키우는 IT공룡들…카카오·네이버, 검색광고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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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업 키우는 IT공룡들…카카오·네이버, 검색광고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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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가 검색광고 사업을 확대를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 등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양대 포털의 광고 선점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친구·채팅·샵·더보기 탭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광고주의 채널이 상단에 노출되는 브랜드검색광고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해당 광고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운영중인 검색광고를 카카오톡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예를들어 특정 키워드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광고주의 브랜드 챗봇이나 바로가기 버튼이 노출되는 등 접근성을 높이는 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광고를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면서 "출시 시점이나 관련 상품의 구체적인 스펙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이미 친구와 더보기탭에서 디스플레이 광고를 하고 있다. 또 지난해 채팅탭 상단에 톡보드를 출시하는 등 광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확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은 8684억원, 영업이익은 88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3%, 영업이익은 219% 증가했다.

특히 광고, 쇼핑 등 사업을 통칭하는 '톡비즈' 매출은 신규 광고주 확대와 커머스(상거래)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247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역시 기존의 쇼핑검색광고를 현재 4~8개에서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쇼핑검색광고는 이용자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해주는 방식이다. 네이버 역시 올해 1분기 쇼핑검색광고가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에서 전년대비 12% 증가한 74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는 오는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쇼핑검색광고 개수 확대를 시험해보고 정식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고 확대에 따른 검색 신뢰성 하락 여부와 사용자 불편, 광고 효과 감소 등이 고려할 대상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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