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입맛 뚝…식중독 위험까지 ↑
온라인서 새우장과 전복장 판매 전년 대비 897% '껑충'
코로나19로 집콕족 늘어…"이같은 추세 당분간 지속될 듯"

자하람 매실발효액 간장전복장(사진제공=퍼밀)

자하람 매실발효액 간장전복장(사진제공=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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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30도를 훌쩍 넘는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며 의식주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력량이 급증하고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의류업계에서는 냉감 의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장아찌류와 김치 반찬 주문이 급증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식중독 위험이 커져 쉽게 상하지 않는 반찬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G마켓이 최근 한 주(6월 1일~6월 7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새우장과 전복장 판매는 전년 대비 897%나 대폭 늘었다. 김치류에서는 겉절이 294%, 오이소박이 145%, 파김치와 부추김치, 깍두기 판매가 62% 증가했다. 백김치와 포기김치를 찾는 소비자들도 전년보다 각각 50%, 41% 늘었다. 명란ㆍ창난ㆍ새우ㆍ토하젓 등 젓갈류, 액젓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났다.

김정배 명인의 저염 숙성 젓갈 13종(사진제공=퍼밀)

김정배 명인의 저염 숙성 젓갈 13종(사진제공=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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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제품은 ‘Gfresh 여수 백서방 깐새우장’, 마녀김치의 ‘열무김치’, 플랫폼 퍼밀의 ‘자하람 매실발효액 간장전복장’ 등이다. Gfresh 여수 백서방 깐새우장은 간장을 3번 끓였다 식혔다를 반복한 재래 간장숙성 방식으로 간장의 맛을 극대화시켜 짜지않고 달달한 감칠맛을 내는 것이 장점이다.


마녀김치의 열무김치는 매년 초여름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국물을 자박자박하게 해 밥과 함께 비벼먹기 좋다.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남해에서 공수한 멸치액젓과 새우젓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자하람 매실발효액 간장전복장은 3~4일의 숙성시간을 거쳐 가장 먹기 좋은 상태로 발송해준다. 국내산 전복을 유기농 간장과 매실 발효액으로 숙성시켜 비린 맛과 간장 특유의 텁텁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마켓컬리에서도 지난달부터 지난 10일까지 절임 반찬, 소박이 등 입맛을 잡아주는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특히 명이나물 등 절임반찬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52% 증가했으며, 오이 소박이 역시 126% 늘었다. 이밖의 인기 품목은 젓갈, 오이지, 장아찌 등이다. 마켓컬리에서는 탐나는 밥상의 '낙지젓갈', 바른정찬의 '명이나물절임', 신사동백반의 '오이지 무침' 등이 많이 판매됐다.


SSG닷컴에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절임반찬류 매출은 전월 대비 19.4% 증가, 전년 대비 78.3% 증가했다. 인기 상품은 대상 종가집 '국산 무말랭이', 더반찬 '고추장소스진미채'와 '오이지무침', 피코크 '생 깻잎 무침', 정미경키친 '마늘종장아찌무침' 등이다. 김치류 매출은 지난달보다 31% 증가, 전년 대비 71.7% 증가했다. 인기 상품은 노브랜드 '별미맛김치', CJ비비고 '총각김치', 종가집 '백김치'ㆍ'동치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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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한 데다 올해 2018년과 맞먹는 역대급 더위가 이미 예고된 상황으로 장아찌류와 김치 반찬 매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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