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나스닥 지수가 마침내 꿈의 1만대 안착에 성공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66.59포인트(0.67%) 상승한 1만20.35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최고치 기록임과 동시에 종가기준으로는 처음이다. 나스닥은 전날에도 장중 한때 1만50까지 상승했지만 막판 상승폭이 줄며 종가기준 1만 달성에는 실패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업평균지수는 282.31포인트(1.04%) 하락한 2만6989.99에, S&P500지수는 17.04포인트(0.53%) 내린 3190.14에 각각 마감했다. 전통주 기반의 두 지수는 연이틀 연속 나스닥과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이날 약세를 보이던 두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 수준 금리 동결과 2022년까지 금리 유지 가능성을 시사하자 반등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나스닥과 달리 상승탄력을 받지 못했다.
이날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IT 대장주들이 1~3%대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8.9%나 오르며 사상 첫 1000달러대에 진입했다.
다우지수의 핵심 종목인 보잉은 6.14%하락하며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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