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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뉴지랩, 렘데시비르 수백배 효과 나파모스타트 공동 개발…효능 입증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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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뉴지랩파마 이 강세다.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약물로 주목받은 나파모스타트의 임상이 시작된다는 소식으로 제일약품이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매수세가 퍼지고 있다. 뉴지랩파마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공동연구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30분 뉴지랩은 전날보다 9.15%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오노약품은 만성 나파모스타트(nafamostat)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공동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 생활안전 긴급 대응 연구사업’ 과제 지원금과 뉴지랩파마 등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연구기금을 재원으로 시작한다. 배인규 경상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총괄책임을 맡고 뉴지랩파마 등 참여 기업들이 세부과제를 나눠 담당하는 형식으로 연구가 진행한다. 지난 4월 17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나파모스타트는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의 세포 실험 결과에서 렘데시비르(에볼라치료제), 클로로퀸(말라리아치료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결과를 보였다. 또 도쿄대학교 연구팀도 해당 제제가 코로나19 치료에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스위스 등에서도 나파모스타트 효능을 평가하는 시험을 시작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대사항암제 개발 인력을 활용해 국가 중요 과제에 참여하게 돼 사명감을 느낀다"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데이터와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근거로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용도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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