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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으로 지하보도 범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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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지하보도 24시간 클래식 음악방송 운영...범죄환경 예방설계(CPTED) 방안 중 하나심리적 안정감, 공격적 충동 완화 등

클래식으로 지하보도 범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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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지하보도 4곳에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클래식 음악방송 서비스는 범죄환경 예방설계(CPTED) 방안 중 하나다. 범죄 위험요인이 있는 장소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공격적 충동을 완화시키는 등 범죄 심리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구는 지난달 지역 내 주민 통행이 잦고 범죄예방 측면에서 취약한 지하보도 통로에 클래식 음악 장비를 설치했다.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지하보도는 모두 4곳이다. 이태원 지하보도(이태원동 687), 잠수교 북단 지하보도(서빙고181-1), 남산3호 터널 입구 지하보도(용산2가동 5-1400), 이촌 지하보도(이촌로343-20) 등이다.


구는 8일부터 24시간 음악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이 통행 시 베토벤 교향곡, 쇼팽 왈츠, 슈베르트 세레나데 등 클래식 선율 속에서 지하보도를 걸을 수 있게 했다.

구는 이외에도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불법 촬영 걱정 없는 안심화장실 조성 ▲여성안심 귀갓길 도로환경 정비 ▲여성안심택배함 운영 등 폭력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하보도는 어둡고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에서, 안전하고 이용이 편리한 곳으로 생각이 바뀌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클래식 음악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와 지하보도의 이미지 쇄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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