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길의 아내 최보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길과 그의 아내 최보름은 웨딩숍을 찾아갔다. 전문 메이크업을 받고 나온 최보름을 본 길은 "오 괜찮아. 괜찮다. 크게 안 변할 줄 알았는데. 다르구나 다르기는"이라며 최보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최보름 역시 "그렇게 예쁘다고 할 줄 몰랐다. 근데 엄청 칭찬해줘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 와중에도 길은 "괜찮다"를 연발하며 최보름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어 최보름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길의 앞에 섰다. 길이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하자, 최보름은 갑자기 설움이 복받쳤는지 눈물을 흘렸다. 길은 "와 진짜 이쁘다"고 말하면서도 울고 있는 최보름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이때 스튜디오에서 길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우는 최보름을 보던 소유진도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최보름은 인터뷰에서 "옛날 생각도 나고 엄마 생각도 나고..그리고 오빠를 보니까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길은 "이렇게 이쁜데 빨리 하고 싶지만 언제하게 될 지 모르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을 통해 예능에서 외면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채널A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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