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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방패 정체 뮤지컬 배우 최재림, 매실은 김범룡...진주 새 가왕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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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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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진주가 129대 가왕 자리에 등극했다.



이날 '복면가왕'은 지난 주 새로운 가왕이 된 방패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번째는 진주와 SES의 대결이었다.

SES는 정훈희의 '무인도'를 선곡해 노련한 감각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진주는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을 선곡해 대체불가 가창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 무대는 진주가 19대 2로 SES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SES의 정체는 트로트 섹시 퀸 조정민이었다. 조정민은 자신이 퍼포먼스로만 기억되는 가수가 아닌, 성인가요도 잘 부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짜증지대로다와 매실이었다. 짜증지대로다는 임정희의 '눈물이 안났어'를 선곡했는데, 윤상과 유영석은 아이돌이나 여가수로 짐작했다.

매실은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선곡했다.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에 판정단은 깊이 빠져들었다. 윤상은 매실의 특이한 발음을 지적하면서 "대한민국 원앤온리"라며 "그 분이 맞다"고 단언했다. 이 무대는 매실이 19대 2로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짜증지대로다의 정체는 기상캐스터 김가영이었다. 김가영은 조권과 함께 오디션을 본 사이라며 "조권의 신들린 무대를 보며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3라운드는 진주와 매실의 대결이었다. 진주는 박정현의 '꿈에'를, 매실은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선곡했다. 이윤석은 매실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훔치며 "묵직한 감동을 느꼈다"고 멘트를 남겼다.


3라운드는 진주가 14대 7로 매실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패배한 매실의 정체는 모두가 짐작했던 '바람바람바람'의 김범룡이었다. 유영석은 "이 목소리로 이 무대를 본 것이 황홀했다. 굳이 화장을 고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출연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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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룡은 권인하의 조언으로 출연했다면서 "할 만하다. 재밌다고 들었다. 좋은 경험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바람바람바람'을 라이브로 선사해 전설은 굳건함을 보여줬다.


가왕 결정전 무대에서 가왕 방패는 나훈아의 '갈무리'를 선곡했다. 소찬휘는 "처음 들어보는 스타일의 '갈무리'였다"고 평했다. 또한 진주와 방패 모두 "절제를 잘하는 보컬"이라고 언급했다. 이 무대는 15대 6으로 진주가 방패를 제치고 129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1승으로 아쉽게 가왕자리에서 내려온 128대 가왕 방패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었다. 최재림은 "다른 선곡을 할 걸 그랬다기 보단 많은 시도를 했으므로 퍼포머로서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가요를 오랫동안 불러보지 않아서 출연 취소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주된 활동이 노래인 배우인데 나한테 화가 났다. 그래서 다시 연습했다"는 고민도 털어놨다.


특히 박칼린 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져 있는 최재림은 "선생님은 '드디어 예술가의 좌절을 맛보겠구나"라며 좋아했다. 나는 마음 고생을 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 장르를 좀 더 친근하고 마음 편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음악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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