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 때 마시기 제격인 에피타이저
맛있는 요리를 앞에 두고 이유 없이 입맛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건 맛있는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이럴 때 입안의 텁텁함을 씻어줄 뿐 아니라 식욕을 돋게 해 줄 ‘아페리티프’ (에피타이저, 식전주) 들을 소개한다.
아페롤 스프리츠
과장 한 스푼 더해서 ‘아페롤 스프리츠 없이는 행복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국민 식전주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의 한 여름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이 연상되는 붉은 오렌지빛이 더욱 매력적이랄까. 감귤 맛의 ‘아페롤’ 리큐르가 들어간 스파클링 칵테일로 상큼한 귤과 쌉싸름한 허브 향이 매우 조화롭다.
▶함께 즐기면 좋을 음식은?
치즈를 얹은 카나페 또는 크루아상 샌드위치
헨켈 트로켄
어떤 음식과도 조합이 좋은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해서 모두 달콤한 맛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약간의 드라이함이 있다. 열대과일 특유의 시원한 향과 적당히 숙성된 포도 향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으며, 집에서 즐기기에 충분한 가성비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함께 즐기면 좋을 음식은?
흰 살 초밥 류
라 마르카 프로세코
청포도 중 하나인 ‘글레라’ 품종 100%로 만들어 진 맑은 금색 빛깔을 띠는 이탈리아의 스파클링 와인. 이탈리아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와인이다. 스파클링 와인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편하게 마시기 좋은 캐주얼 한 느낌. 상큼한 풋사과의 시트러스 향과 복숭아 향을 함께 맡을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이지만 목 넘김은 부드러운 편이다.
▶ 함께 즐기면 좋을 음식은?
각종 베리 류를 곁들인 과일 샐러드
김태인 에디터 taeinlylif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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