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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페스티벌 광고제 ‘승리’ 거머쥔 동서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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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광고축제 … ‘여행가서 헌옷 버리기’ 아이디어 출품

세계적인 광고축제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위너를 수상한 동서대 학생들.  (왼쪽부터)이차수,강경옥,김명주, 김태현.

세계적인 광고축제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위너를 수상한 동서대 학생들. (왼쪽부터)이차수,강경옥,김명주,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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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여행가방에 꽉 찬 안 입는 옷을 여행지에서 버리고 오기’. 이런 생뚱한 아이디어가 미국 광고계에 먹혀들어 큰 상을 거머쥐었다.


동서대는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세계 3대 광고 축제의 하나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광고부문 ‘Winner’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학 이치수, 강경옥, 김태현, 김명주 등 4명의 학생이 주인공이다. 수상작은 링크사업단 류도상 교수가 진행하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인 ‘컨셉츄얼플래닝’ 수업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작품 제목은 ‘드레스 비엔비(DRESS BNB)’. 세계적인 여행사이트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헌옷들을 거래하는 다소 황당한 발상이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하는 게스트들이 자신이 버릴 옷들을 사진을 찍어 에어비앤비에 등록하면 그 숙소의 호스트가 옷의 상태를 살펴보고 품질상태를 체크하고 승인을 기다린다. 승인이 떨어지면 그 옷을 옷장에 걸어두면 다른 게스트들이 등록된 숙소의 옷들을 골라 사거나 빌리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드레스 비앤비’를 통해 캐리어의 짐을 줄일 수 있고 안 입는 옷들을 전 세계 공유를 통해 재활용한다는 것이다.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페스티벌 광고제는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광고제에는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광고와 콘텐츠, 홍보제작물 등이 출품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치수 동서대(CA루트 3년) 학생은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위너를 차지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여러 시도와 실패를 겪어오면서 팀원들이 가졌던 경험들을 나누다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서대 디자인대는 지난 5년 동안 독일 Reddot Award에서 무려 7팀이 Winner를 수상했고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4년 연속 총 4개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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