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가 청년센터와 공동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YES매칭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 100명이 1일부터 69개 업체에서 근로 체험을 시작한다.
대구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장에 우수 청년인력과 함께 5개월 동안 인건비의 90%를 지원한다. 지난 2월 청년사업장 모집 기간에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사이트 '젊프'(dgjump)에 120여 업체가 등록됐고, 5월 13~15일 3일간 실시한 사업장별 면접을 통해 사업장 69곳과 청년 100명이 최종 매칭됐다.
올해 청년경쟁률은 2.5대 1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취업한파로 전년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매칭된 사업장과 청년은 5월 28일 비대면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필요한 직무교육과 근로관계법령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대구시 청년센터에서는 5개월 동안 청년의 직무교육, 컨설팅을 통해 업무적응과 숙련을 돕는다.
10월 31일까지 5개월 일경험이 종료되면, 참가자들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대구형 청년수당) 150만원을 받게 된다. 청년사업장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고용장려금으로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번 매칭사업에 참여한 전재홍 푸른들소프트(IT·인터넷, 2017년 창업) 대표는 "우리 기업은 스타트업으로 몇 년 되지 않았지만, 매년 매출이 두배씩 성장하고 있다.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100명의 청년들이 청년사업장 곳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쳐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청년사업장은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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