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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 마이코박테리아 이용 코로나19 예방 백신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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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라파스 는 서울대학교 의대 연구팀과 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계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단백을 발현하는 유전자 재조합 Mpg 균주를 제작해 그 단백 발현 안정성을 확인하는 목적이다.


라파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능력 형성을 확인하는 전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파스 관계자는 ”동물실험을 통해 Mpg가 항체 형성 능력, 인체의 면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T세포의 활성화 능력이 기존 결핵예방백신인 BCG보다 뛰어나며, BCG와 달리 인체 체온에서 증식하지 않아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없음을 확인했다”라며 Mpg가 기존의 결핵예방백신(BCG)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물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BCG 결핵백신이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 체계를 강화해 코로나19 감염과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보고되면서, 호주 등 각 국에선 BCG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BCG보다 뛰어난 예방효과를 가지는 Mpg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큰 기대를 갖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파스는 유전자재조합 Mpg의 활용이 코로나 19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의 응용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어, 단순히 하나의 감염병 예방백신이 아닌 ‘백신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백신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라파스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보다 확실한 효과를 갖는 ‘감염병 예방백신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다”라고 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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