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606개소 대상 투명 비닐봉투에 상호명, 일자 등을 기재해 배출하면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생활폐기물 10% 감량 대책 일환으로 커피박의 농업용 퇴비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커피박은 커피 원두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찌꺼기)로 식물성장기에 필요한 질소, 인 등이 함유되어 있으나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지역내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커피박 분리배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64톤을 수거했으며 농업용 퇴비로 재활용한 결과 약 2000만원의 처리비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 사업대상은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606개소, 특히, 지역내 지하철 역사나 대로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우선 수거한다.
구는 해당 휴게음식점이 투명비닐봉투에 상호명, 일자 등을 기재해 배출하면 청소대행업체가 재활용가능폐기물 수거 시 커피박을 함께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거한 커피박은 흑석적환장 내에 일시 보관한 후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농조합을 통해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휴게음식점 영업신고 시 사업 안내 ▲자원순환리더 활동을 통한 사업 홍보 ▲매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재활용 안내 등을 함께 실시한다.
또, 구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시행에 따라 일반폐기물, 재활용폐기물 등 2개 분야에 걸쳐 생활폐기물 10% 감량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배출폐기물 300kg/일 이상 사업장 1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을 공공처리에서 자체처리 방식으로 전환, 일반주택가의 쓰레기 혼합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가능폐기물 ‘블록형 공동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생활폐기물 10% 감량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주민을 위한 쾌적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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