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화학은 국내를 대표하는 화학 기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현재 매출 약 30조원의 2배에 달하는 매출 59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돌파해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를 '실행의 해(The Year of Execution)'로 선포하고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성과 중심의 R&D 혁신 ▲자산 효율성 및 업무혁신 표준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강화 ▲글로벌 화학기업에 걸맞은 조직문화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석유화학부문은 기술 차별화 사업 중심으로 근본적인 제품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별 해외 파트너쉽 등을 강화해 동북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기술 차별화 제품 확대 및 기초원료 내재화를 위해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NCC(Naphtha Cracking Center)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를 각 80만t 증설하고 내년 하반기 내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엘라스토머(Elastomer), 메탈로센계 고부가 PO 등 기술 차별화 매출 비중을 2022년까지 전체의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원가 절감 및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다. 전지부문은 가격 경쟁력을 비롯한 생산 및 품질 역량을 제고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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