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가치 재평가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보마그네틱 주가도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24분 대보마그네틱은 전날보다 10.11%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탈철장비 시장 내 1위 업체 대보마그네틱 은 원료에 함유된 철 또는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전자석 탈철기 1위 업체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소재 공정에 사용되는 건식 전자석 탈철기와 셀 공정에 사용되는 습식 전자석 탈철기다. 광산, 양극재, 음극재 업체로 주로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전자석탈철기(EMF)와 자력선별기(MS)다. EMF는 리튬 2차전지의 발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양극재 소재에 함유된 미량의 철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전세계 2차전지향 전자식 탈철기 시장 내 대보마그네틱 의 점유율은 약 70% 이상으로 추정한다.
대보마그네틱 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2차전지 활용범위가 커지면서 EMF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EMF에 집중함에 따라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 은 신규 사업인 리튬 분쇄 및 임가공 소재 부문 진출을 위해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광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분쇄한 수산화리튬을 원하는 양극재 업체에 공급한다. 올 하반기까지 신규 3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며 본격적으로 2차전지 소재 영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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