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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관광명소 울산대교 전망대에 ‘얼굴인식’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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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산학연구, 안면인식 무인 계측기 탑재 … 관광객 중복집계 막는다

울산 동구 일대와 울산대교를 조망하는 전망대. 동구의 효자 관광 상품이다.

울산 동구 일대와 울산대교를 조망하는 전망대. 동구의 효자 관광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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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서대 산학 연구단이 개발한 안면인식 무인 계측기가 울산 동구의 명물 관광지인 울산대교 전망대에 설치됐다.


동서대는 25일 관광·MICE 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단과 ‘테크트리컴퍼니’와 함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관광지 입장객의 얼굴을 인식하는 무인 계수기의 설치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존 관광지에 설치된 무인 계수기는 관광객 수를 중복으로 측정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통계의 신뢰성이 없었다.


동서대와 테크트리컴퍼니는 2018년 산학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업계의 오랜 미해결 과제로 지적돼 온 중복측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면인식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연구를 통해 헤드카운팅(Head Counting) 방식과 연동된 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 계수를 자동화하고, 추가적인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중복 인원을 가려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기술은 방문자의 성별이나 연령대도 인식할 수 있어 축적된 빅데이터들이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현재 울산 동구가 담당하는 울산대교 전망대는 주말에 4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효자 관광상품으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뽑혀 2년에 걸친 컨설팅을 받아왔다. 이번에 안면인식 무인 계측기의 설치로 효과적인 관리·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홍정화 동서대 관광학부장은 “관광객 수의 정확한 실시간 측정과 성별·연령 파악 기술은 홍보마케팅을 하는데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축적될 빅데이터는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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