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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층에 부탁…클럽·주점·노래방 방문 자제해달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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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한 유흥시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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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서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차 감염 등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2일 20대 청년층에 사회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대 청년층에게 부탁 말씀을 드린다"며 "클럽·주점·노래방 등 밀폐되고 밀집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감염위험이 낮아질 때까지는 모임을 최소화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에 따라 청년층도 그간의 긴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편이 컸을 거고, 학업, 취업의 어려움으로 스트레스, 우울감도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사회공동체의 안전과 청년층의 건강을 위해 청년층 문화도 생활 속 방역과 조화를 만들어가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5월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5월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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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대 환자는) 무증상·경증이 많은 특성으로 볼 때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30대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3주 내지 4주의 격리치료를 받아야 하고, 간혹 과도한 면역반응 등으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며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본인이 감염될 위험도 커지고 남에게 감염시켜줄 위험도 같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클럽과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으로 20대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142명이다. 20대가 311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7.9%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1974명(17.7%), 40대 1473명(13.2%), 60대 1369명(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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