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꽃가루 겹치면서…'小청소용' 물티슈·물걸레·청소포 ↑

홈플러스 PB 위생용품 매출 13% 신장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청소 대신 조금씩 자주하는 상대적 개념의 ‘소청소’가 늘면서 청소·위생용품 수요가 늘었다.

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된 2~4월 위생용품 월평균 매출은 1월 대비 평균 5% 신장했다. 특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홈플러스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 ‘시그니처’ 위생용품은 13% 이상 성장했다.

성장을 견인한 상품은 물티슈다. 도톰하고 질긴 원단과 7단계 정수된 깨끗한 물을 사용한 ‘시그니처 물티슈’와 ‘시그니처 베이비 물티슈’는 지난 18일 기준 총 850만여개가 팔렸다. 오리지널 제품과 아기나 민감함 피부용에 적합한 베이비 물티슈 두 종류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인기 요인이다.

먼지와 찌든 때 고민을 해결해주는 청소포도 인기다. ‘시그니처 항균 물걸레 청소포’는 도톰한 엠보싱 구조로 바닥 밀착력을 높이고 많은 수분을 머금어 한 장으로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여기에 KTR 항균 테스트와 5가지 유해물질 무첨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정전기 유도 원단을 사용한 ‘시그니처 정전기 청소포’는 전체 청소포 1위 제품으로 꽃가루 날림이나 황사 청소에 적격이다.

식기·주방 위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도 증가했다. 그 중 한 장씩 뜯어쓰는 ‘시그니처 일회용 수세미’는 론칭 3개월만에 6만개 넘게 팔렸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 크기로 제작된 ‘시그니처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 은 코로나19 이후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는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수요가 함께 늘었다.

한편,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서 시그니처 청소, 위생용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는 27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시그니처 항균 물걸레 청소포와 시그니처 정전기 청소포를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시그니처 3겹 미용티슈와 프리미엄 3겹 천연펄프로 더욱 도톰하게 만든 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는 추가 증정(1+1) 혜택을 제공한다.

송철민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많은 고객들의 위생 관리 방식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구매에 부담이 없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가성비 좋은 위생용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