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 백신 후보 긍정적…다우지수 3% ↑
모더나, "1차 임상결과 시험 대상 45명 전원 항체 형성"
치료제 렘데시비르이어 백신 성과도 기대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임상실험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미 증시는 큰폭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등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백신 후보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회사측 발표대로라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는 4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전원 항체가 형성됐다.
모더나의 탈 잭스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잠정적인 1상 임상시험 결과는 초기 단계긴 하지만 'mRNA-1273'가 25㎍의 투여로도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의 면역 반응을 끌어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 승인에 따라 곧 60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WSJ은 전 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더나와 미 제약사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루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다면 내년말까지도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미 정부도 민간과 함께 백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초고속 개발단을 마련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내 백신개발을 기대한다고 언급해 실현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옷 없어 외출 못하는 상황" 화장품·푸드 잘나가...
이날 뉴욕 증시는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희망이 작용하며 강한 반등세를 타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후 12시 현재 3.48%, S&P500 지수는 3.07%, 나스닥지수는 2.4%씩 각각 상승 중이다. 백신 후보 성과를 발표한 모더나의 주가는 27%나 급등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