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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조영구와 결혼할 뻔…지금 아내, 내가 소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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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코너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현숙(62)이 방송인 조영구와 "결혼할 뻔했다"고 말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코너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현숙(62)이 방송인 조영구와 "결혼할 뻔했다"고 말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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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현숙(62)이 방송인 조영구와 "결혼할 뻔했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트로트 가수 현숙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숙은 조영구와 특별한 인연이었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숙은 "조영구가 김혜연과 친한데, 조영구가 가수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더라"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숙은 "김혜연이 생각나는 사람은 정수라와 나뿐이라고 했다. 정수라보다 내가 유하니까 날 추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숙은 "조영구가 연락 와서 나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 아니라고 했더니 1년 안에 누군가를 소개해 주면 결혼 얘기를 안 꺼낸다고 했다. 정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현숙은 "그래서 엉겁결에 지금의 조영구 아내 신재은을 소개해줬다"며 "지금 둘이서 잘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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