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2월 중국 기업 텐센트 뮤직의 상장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뉴욕증권거래소에 걸려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018년 12월 중국 기업 텐센트 뮤직의 상장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뉴욕증권거래소에 걸려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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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대규모 실업 상황속에서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반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77.37포인트(1.62%) 상승한 2만3625.34에, S&P500지수는 32.50포인트(1.15%) 오른 2852.50에, 나스닥지수는 80.55포인트(0.91%) 상승한 8943.7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는 다우지수가 두달만에 가장 강한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은 은행과 금융주가 주도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불거진 악재 속에 하락출발했지만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9만5000명 줄어든 298만1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8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약 3650만 명에 달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고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며 초강수를 뒀다. 그는 또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장이 반등한 것은 투자자들이 다음 주 48개 주가 부분적으로 경제 활동을 재가동하는 데 주목한 때문으로풀이된다. CNN방송은 이날 다음 주 초면 48개 주가 부분적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속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각각 0.92%와 0.56% 상승했지만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인수보험은 각각 0.36%와 0.92%씩 하락했다.


미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0%(2.27달러) 급등한 2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벤치마크 브렌트유도 배럴당 6% 가량 상승해 31달러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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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4.50달러) 상승한 174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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