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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경기 하강 위험 매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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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침체 강력 경고
재정 정책 지원 필요성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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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의회와 백악관이 추가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전례가 없는 경기 하강이 경제를 영원히 타격받게 할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경기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추가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초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이번엔 경고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13일(현지시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개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 하강 위험이 심각하다. 깊고 긴 충격은 생산능력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경기가 회복되겠지만 속도는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라는 인식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우리가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필요성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선 "연준의 시각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거듭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날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위험자산인 증시는 하락하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2.17% 하락한 2만3247.97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 상승한 1716.4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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